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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넷] 꿈의 암 치료, 중입자 치료의 메카 일본 QST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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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구소소장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6-03-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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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넷 김기호 기자 입력 2025.11.24

— 왜 환자들은 중입자 치료를 선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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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개 : 한국중입자암치료연구소 박용준 연구소장

수술 없이, 통증 없이, 짧은 기간에 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의료계의 꿈이었다. 그 꿈을 가장 현실적으로 실현한 기술이 바로 중입자 치료(Carbon-ion Radiotherapy) 이다. 이 기술의 세계적 중심에는 일본의 국립연구개발법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QST(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가 있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이온을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종양 부위에 정확히 전달하는 기술이다. 일반 X선이나 양성자보다 무거운 탄소이온은 암세포 DNA를 직접 파괴하는 강력한 생물학적 효과를 지닌다. 또한 ‘브래그 피크(Bragg Peak)’라는 특성 덕분에, 정상 조직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집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통증·출혈·흉터가 없고, 1~3주라는 짧은 기간 안에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도 환자들에게 큰 장점이다.

그렇다면 왜 세계 곳곳의 환자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가.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이 중입자 치료의 임상 경험과 기술 수준에서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1994년 세계 최초로 중입자 치료를 시작해 약 30년간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현재 치바 QST병원을 포함해 가나가와, 히메지 등 전국에서 6개 이상의 중입자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 중입자 치료 사례의 70% 이상이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QST는 중입자 치료의 원조 기관으로, 장비 개발, 치료 프로토콜, 환자 추적 연구까지 모든 분야에서 국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적용 범위가 넓고 치료 성과가 높다는 점이다. 중입자 치료는 다음과 같은 암에서 특히 우수한 결과를 보여왔다.

첫째, 간암 환자다. 간 기능이 떨어져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도 중입자 치료는 높은 국소 제어율을 보여 국내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암종 중 하나다.

둘째, 폐암(비소세포 폐암 등)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고령 환자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정상 폐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

셋째, 췌장암 환자에게는 특히 희망적인 대안이다. 췌장암은 기존 항암·방사선 반응률이 낮은 난치암이지만, 중입자 치료는 종양 축소와 통증 완화, 생존 기간 연장에서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넷째, 재발암·전이암에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라도 중입자 빔은 다시 조사할 수 있어 재발암 치료의 선택지를 넓혀준다.

QST의 한 연구진은 “중입자 치료는 암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일상을 유지하며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가치”라며 “수술이 어렵거나 재발 위험이 높은 암, 혹은 치료 옵션이 제한된 환자에게 중입자 치료는 이제 단순한 선택지가 아니라 중요한 대안”이라며 “일본 QST는 세계 최고의 기술과 데이터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용준 대표는 “일본 중입자 치료는 단순히 ‘새로운 치료 기술’이 아니라, 기존 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현실적인 희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의료기관들은 해외 환자를 위한 통역, 교통, 숙박 안내 등 체계적인 국제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치료 접근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로운넷=김기호 기자 press@ero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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